지난해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했던 스리랑카 무술팀 6명이 자취를 감춰 외국인 참가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제5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충주에 온 베트남 무술인 1명이 또 잠적해 외국인 참가자 관리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입국한 베트남의 `비엣 보다오’ 무술팀 12명중 구옘 후우 킴(24)씨가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오전 청주 바이오 엑스포 ‘충주시의 날’ 행사에 시 인솔 공무원 및 동료들과 함께 참석해 무술축제를 홍보하던 중 오후 4시께 행방을 감췄다.

시 인솔자는 현장에서 구옘 후우 킴씨를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하자 오후 8시께 다른 베트남 무술인 11명과 함께 충주로 돌아왔지만, 구옘 후우 킴씨는 27일 오후까지 연락조차 없어 불법 체류를 위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트남 무술팀은 27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구옘 후우 킴씨를 제외한 11명이 모두 참석했다.
충주에서는 지난해에도 무술축제에 참가했던 스리랑카 무술팀 10명 가운데 6명이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불법체류자 자진신고 때 모두 신고한 뒤 출국하는 등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참가하는 외국인들의 관리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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