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일구겠다”
“새로운 희망 일구겠다”
  • 충청매일
  • 승인 2010.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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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 출마한 이유는.

‘모두가 1등인 행복한 충북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벅찬 소명감으로 109개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출마했다. 세계가 변화 하듯이 교육의 시설과 장비는 첨단화됐지만, 교육방식은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는 교육비 부담으로 등골이 빠질 지경이다. 불과 1년 전, 전국 꼴찌이던 충북교육이 1년 만에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는 기적을 낳았다면서, 충북교육계 안팎으로 기이한 잔치판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참된 교육을 염려하는 이들은 한층 무거운 불안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그것은 말 그대로, MB식 ‘억지교육’의 일시적인 결과물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근본적인 진단과 함께 혁신적인 처방을 내야 한다. 충북도민여러분,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후보자만의 특별한 공약이 있다면.

허울 뿐인 학력신장과 사교육비폭등을 유발하는 ‘연합고사전면폐지’하고 핀란드식 교육혁명을 충북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이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성공사례를 남기면서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있는데 충북은 ‘행복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억∼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

일차적으로 ‘학습흥미도검사’를 실시하여 학생개인의 적성과 흥미도에 맞는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모둠식 토론수업과 서술형과정 평가 등의 수업혁신을 실시한다.

이후 시·군별로 1개씩 ‘행복학교’를 선정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2개 연도부터 단계적으로 전체학교의 10%까지 행복학교선정을 확대하겠다. 우선선정대상은 구 도심지역 및 농촌의 작은 학교가 될 것이다.

또한, 행복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부형교장공모제,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직원회의 등의 민주적 운영과 참여를 전제하여야 하고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나머지 공약들의 실현과 연동돼있다.

또한, 교육복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현재 고등학교는 2.4%에 불과한 무상급식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100%시행하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전액지원하고 초등돌봄교실을 연중 시행해 맞벌이가정의 보육걱정을 없애도록 하겠다.

도시와 농촌간 격차와 학생들간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북부권에 과잉 배치된 신규교사의 비율을 하향조절하고 제천연수타운에 ‘교육연수원’을 건립해 교육공무원의 연수를 인근 지역에서 실시하도록 하여 예산절감과 함께 교육연수의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한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문화시설이 부족한 북부권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

다문화가정의 교육격차해소를 위해서는 학습도우미와 학부모고충처리전담기구의 운영과 함께 다문화교육을 일반 정규교과과정으로 채택하여 차별을 없애겠다. 이는 세계화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장애학생들이 교육권을 위해서 특수교육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특수교육전문가비율을 강화하겠다.

▶현재 충북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입시지옥을 유발하고있는 연합고사 및 일제고사문제와 학력격차 및 기초학력부진문제를 현안으로 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10년 만에 부활한 일제고사로 인해 충북은 50년 만에 초등학교 보충수업이 부활됐다. 학습부진아를 학습장애아로 분류해 시험대상에도 배제시키는 반교육적인 1등병이 충북교육을 병들게 하고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반인권적인 행태가 충북교육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교육도시 충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교과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충북의 5명중의 1명의 학생이 학습스트레스로 정밀정신진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김병우는 토론식수업과 서술형과정평가로 수업의 내용과 평가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즐겁게 공부하고도 성적은 두 배로 오를 수 있는 행복학교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충북교육’이대로는 안 된다고들 하신다.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첫째 교육정책의 방향이 바뀔 것이다.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을 지향할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참고 넘기라고 하는 것 보다 오늘의 공부가 너무 즐겁고 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해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지향하겠다.

둘째, 교육투자의 방향이 교육복지확대로 바뀔 것이다.

도민여러분, 교육은 어떠한 정치의제보다도 중요하며 생활의제이고 민생의제이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 억지교육을 막아내고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후보, 교육비부담 때문에 노후설계는커녕 가족의 화목한 시간도 저당 잡힌 채 일만 하는 학부모들의 인생을 찾아 줄 수 있는 후보를 교육감으로 선택하는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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