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우수선수상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쓴 함지훈(26·울산 모비스)이 한국농구대상 MVP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이 자신의 한 해임을 입증했다.

함지훈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함지훈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함지훈은 모비스 통합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다.

귀화혼혈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아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전태풍(30·전주 KCC)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모비스의 천하통일을 일궈낸 ‘만수’ 유재학 감독(47)은 감독상을 차지하며 단연 최고의 감독으로 등극했다.

전태풍과 함께 베스트5 가드 중에 한 명으로 꼽힌 양동근(29·모비스)은 올 시즌 평균 2.09개의 스틸을 성공시켜 이 부문 1위에 랭크, 가로채기상까지 품에 안았다.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문태영(32·창원 LG)은 베스트5에 선전되는 동시에 득점상의 주인공이 됐다. 문태영은 평균 21.87득점을 넣어 평균 득점 부문 1위에 랭크됐다.‘동부의 기둥’ 김주성(31)도 베스트5 한 자리를 꿰찼다.

올스타전 루키챌린지에서 당한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하승진(25·전주 KCC)은 리바운드상과 블록슛상을 동시에 차지, 단연 최고의 높이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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