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첫 통수식… 한해 풍년농사 기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 현장의 물소리가 힘차게울리면서 영농급수가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17일 예당저수지를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갖고 시험통수를 시작한다.

통수식은 우리나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도작문화로 한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이다.

공사는 창립 102년이 된 준 정부기관으로써 지난 1세기동안 농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주곡인 쌀을 자급하기 위해 서해안 바다를 막아 농지를 만들고 농민들이 농사를 편리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을 선진화 하는데 앞장섰다.

영농철을 맞아 농어민과 함께 실시한 이번 행사는 홍문표 사장이 예당저수지현장을 방문, 안전 영농기원 통수식과 수중·수상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예산군 소재 예당저수지는 예산과 홍성, 당진 등 6천917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홍수를 통제해 예산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자연환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국민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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