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노후로 노면이 파손돼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추풍령면 추풍∼신안구간 군도에 대해 덧씌우기 공사를 추진중으로 차량 및 농작업기계의 안전운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7년 포장된 이 도로는 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군데 군데 파손돼 보수된 구간이 많은데다 도로폭이 좁아 차량교행시 경운기 등 농작업기계의 통행이 어려워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노견포장을 포함해 전면 재포장에 들어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폭이 기존 6m에서 8m로 넓어져 교통사고 발생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총 4억1천900여만원을 들여 지난 6월말 착공한 이 사업은 오는 11월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도로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승권(49·추풍령면 상신안리)씨는 “예전에 비해 차량과 농기계통행이 많아져 간혹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며 “노견까지 포장돼 도로가 넓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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