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철도시설로 비만 오면 상습 침수되는 곳이 있으나 개선이 안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마치마을의 경우 마을 진입도로와 하천시설이 철도 밑을 이용하고 있으나 오래 전에 시공돼 폭과 높이(3.2m) 협소할 뿐만아니라 인접 도로 보다 낮아 평소에도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만 오면 배수가 제대로 안돼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충주시 주덕읍 신양 3리와 주덕읍 삼청리(미락마을)의 철도 횡단 소하천 박스 2개소도 철도청에서 시설 사후 관리를 하면서 통수 단면을 고려하지 않은채 기존 박스시설안에 콘크리트 기둥과 흄관을 설치, 비만오면 우수가 인접 농경지와 도로로 범람해 상습 침수 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량한 철도시설들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자 주민들이 수차례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집중 호우시 배수불량과 우수범람으로 주민들 불편과 피해는 계속 가중될 수 밖에 없을 뿐만아니라 자칫 폭우시 철도 유실로 대형 참사 사고 까지 우려돼 관계기관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주민 권모(43)씨는 “주민 피해의 근본적인 원인이 철도청의 시설개수불량으로 발생한 만큼 피해보상과 함께 유수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빠른 시일내에 시설개선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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