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수봉초등학교(교장 전해영)는 어린이들의 학습에 대한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여 주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가족과 함께 하는 현장학습 체험을 실시한다.

특히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고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현장체험을 하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봉초등학교는 현장학습의 영역으로 어린이가 부모의 직장을 함께 출퇴근하면서 부모가 하는 일을 체험하는 부모의 일 체험하기부터 조상의 흔적을 찾아보는 뿌리 찾기 체험,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 등을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 국토분단의 과정과 원인을 알아보는 통일교육 체험 등을 선정했다.

또 부모의 고향집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부모의 어린 시절을 알아보는 부모의 어린 시설 체험, 장래 꿈꾸는 직업을 생각해 보고 그 현장을 방문하는 장래직업 체험, 헌옷을 이용해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들어 보는 창작체험, 관내 산하를 방문해 나무의 종류를 알아보고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는 자연관찰 체험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전해영 교장은 “어린이들이 학교교육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서 지역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탐구력, 창조력, 사고력 등을 기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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