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청주종합운동장내 일부 훈련장에서 물이 새는 등 시설이 노후돼 선수들의 훈련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청주종합운동장은 오는 11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 종목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으나 일부 경기장의 경우 비가 새는 등 노후돼 선수들이 전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역도경기장의 경우 충북도청, 충북대, 충북체고, 중학생 선수 등 모두 70여명이 지난 7월1일부터 강화훈련을 하고 있으나 장마철만 되면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바람에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쏟아지는 비로 이곳 훈련장은 천정에서 물이 새면서 바닥에 고여 훈련을 할 수 없게되자 중학생선수들은 아예 훈련을 하지못하고 각 학교에서 자체훈련을 하고 있고 충북체고와 충북대 등 일부 선수들만 이곳에서 힘들게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오는 11월 제주도 전국체전을 비롯해 강화훈련중인 선수들은 비가올 경우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관계기관에서는 성적올리기에 급급하지 말고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마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역도연맹관계자는 “비가올 경우 천장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인해 훈련을 전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선수들의 사기도 저하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하루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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