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대가 금호생명을 잡고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청주현대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주택 뉴 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86대73으로 제압했다.
청주 현대 김영옥은 양팀 최다득점인 25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샌포드 17점, 카트웰 15점, 전주원이 12점 등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금호생명은 안드레아 19점, 하지스 11점 15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청주현대는 5승2패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금호생명은 3승4패로 5위로 떨어졌다.
43대38, 5점을 앞서며 2쿼터를 마친 현대는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영옥과 강지숙의 연속득점으로 60대49, 11점을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때내는 듯했다.
현대는 안드레아와 하지스 등에서 득점을 허용, 67대60, 7점차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들어 현대는 금호생명의 한현선 등에게 골을 내주며 초반 72대66으로 6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4분30여초를 남기고 2분여동안 금호생명을 무득점으로 꽁꽁묶고 김영옥 강지숙 전주원 샌포드 주전들의 활약으로 연속 10득점, 82대68로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4쿼터 후반 점수차가 벌어지자 2진을 투입하는 여유를 부리며 86대73,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청주 현대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국민은행과 청주홈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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