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련과 분평주공5단지 1천300여세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쓰레기 없는 아파트 만들기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고 쓰레기 감량 실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분평주공5단지 주민들은 △1회용 비닐 봉투 사용 안 하기 △1회용 비닐 봉투 분리배출 수거함 설치 △주민 재활용 나눔 축제 개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우수가정을 선정해 사례발표회 개최 △음식물 집단 퇴비장, 텃밭 가꾸기 조성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전개, 쓰레기 감량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청주환경련은 분평주공5단지의 이 같은 시범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시설 공급 위주의 청주시 정책에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창재 청주환경련사무국장은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이어진다면 분평주공5단지 쓰레기 감량 운동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설 설치만으로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원천적 감량화 정책으로 선회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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