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는 기계 비칟예방 매뉴얼 배부 등

   

충북 청주시는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지난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관련 위생용품의 비치와 예방 매뉴얼 등을 배부키로 했다.      

청주시는 이날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본청 각 국장 및 보건소장들을 긴급 소집해 인플루엔자 관련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시는 이번 주부터 거점병원에 대해 지도 단속을 벌이는 한편 시 산하 청사에 손씻는 기계 및 손소독기 등 관련 위생용품을 구입해 비치키로 했다.

아울러 충북도가 인플루엔자 관련 홍보물을 일괄 제작해 배부하면 관내 전 세대에 예방 수칙이 담긴 매뉴얼을 즉시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다음달 치러지는 공예비엔날레 행사에 대비, 예비비를 투입해 열감지기 5대, 손씻는 기계 및 손소독기 30대, 마스크, 세균비누, 온도계 등의 구입비와 장비 설치비, 인건비(간호사 투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신종플루 거점 병원이 지난 21일자로 지정됨에 따라 개인들은 병원에서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 산하 보건소는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군부대, 학교 등 집단시설에 대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21일부터 시행하는 인플루엔자 검사, 진찰을 위한 거점 병원 7개소와 거점 약국 8개소를 지정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홍보물을 통해 진료 이용 방법, 안내 등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에듀테인먼트 체험관 청주에듀피아(내덕동 소재)도 신종플루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주에듀피아는 입구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법에 대한 놀이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관람객들이 즐겁게 ‘청결’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을 마친 관람객들은 1회용 마스크와 물티슈를 받은 뒤 입장할 수 있다.

또 에듀피아는 체험관 내에 3대의 손 소독기를 설치, 관람객들이 수시로 손을 소독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간이 열감지 기구도 비치해 언제든지 관람객들이 체온을 체크할 수 있는 데다 화장실에도 수건, 비누, 휴지 등을 확대 비치했다.

아울러 관람객 편의시설 이외에 관할 보건소인 상당보건소와 매주 1회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의 최근 동향을 파악해 위기상황에 즉각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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