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주요 기록물의 보존법을 훈련하는‘아·태지역 기록유산 보호 훈련 워크숍’이 5∼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본부가 훼손과 소멸위기에 처한 인류의 주요 기록물들을 보존·이용하기 위해 ‘세계의 기억사업(Memory of the world)’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에는 아·태지역 기록유산 10개국 정책담당자와 유네스코본부 일반정보사업국 아비드 과장, 호주 문화유산네트워크의 가이 페더브리지 소장 등 국내외 기록유산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다.

청주시는 제5차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국제적인 정기훈련사업을 통해 아·태지역 인쇄문화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종이기록물의 보존과 활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훈련워크숍에서는 종이기록물의 성격과 특징에 대한 이해와 보존 및 중요기록물 관리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유네스코 MOW 사업의 소개와 종이기록물의 보전·복원 기법, 디지털화에 대한 실무 지식을 제공한다.

김정하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종이기록물 관리와 보존’을 박지선 용인대 교수가 종이기록물의 보존·복원기법을, 홍석일 한양대 교수가 종이기록물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기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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