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제 홍보 교두보·쌀 수출 협의 등

진천군이 2015 진천시 건설과 국제도시로의 경쟁력 확보 및 외국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 예상 외의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화제다.

군에따르면 오학영 부군수와 이문희 진천군산림조합장은 지난 10일~20일 독일과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네덜란드에서 Almere 신도시와 헤이그의 보재 이상설 선생 역사기록관을 견학하고 하멜의 출생 도시인 호르콤시를 공식 방문했다.

Almere시에서는 1990년 인구 2천명의 도시가 현재 도시 인구 18만명의 신도시로 건설되는 등 급격한 발전을 이뤘음에도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형태로 탈바꿈 된 현재를 돌아보며 진천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구상안을 모색했다.

헤이그에서는 진천 출생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역사기록관이 해외에서도 한국의 이미지와 진천과의 동질감을 형성하는 등 국제적으로 진천을 알리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을 확인했다.

또 방문단은 하멜의 출생 도시인 호르콤시를 찾아가 호르콤 부시장을 접견하고 향후 진천군과의 우호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에서는 함부르크와 노드프리슬란트, 칼텐키르헨시를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쌀 수출, 학생 유학, 공무원 및 산림조합 직원 연수를 협의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국인 교포 지철규씨와 만나 함부르크 교포들이 주로 이용하는 쌀을 한국산 쌀로 바꾸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를 듣고 함부르크에 생거진천쌀 20t 정도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매 길을 열었다.

방문단은 인적 교류에서도 성과를 얻었다.

방문단은 칼텐키르헨시와의 사전 교류를 위해 시립국민대학 학장과 접견, 진천군 학생 유학 협의를 했으며 학생 유학과 유사한 형태의 공무원 및 산림조합 직원 연수 협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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