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2억 인센티브

증평군이 정부의 경제 살리기 3대 분야 정책 중 하나인 지방재정 조기집행 분야 6월 말 전국 평가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2억원의 인센티브를 특별교부세로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 86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천4억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115.6%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행된 자금이 민간 경제로 파급됐는지를 나타내는 민간 대상 실집행 분야에서도 목표액 대비 115.2%를 달성해 집행 자금의 양과 질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전국 평균 조기 집행률 106.8%와 민간 대상 실집행률 99.6%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단 및 조기집행 합동설계반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책임담당반제를 도입해 정기적 현장 순회 점검을 실시하는 등 조기집행 총력 추진 체계를 갖췄다.

또 유명호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수시로 소집해 조기집행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부서를 독려해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주요 투자 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시책 사업의 추진 상황 및 예산 집행을 중점 점검하는 등 예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밖에도 전 계약에 대한 긴급 입찰 실시, 수의계약 대상 확대, 선금 지급율 한도 확대, 일상 경비 교부 범위 확대 등 재정 운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 부서 별 조기집행 순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조기집행 관련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도 중요하지만 조기집행의 성과를 토대로 하루 빨리 경제 위기가 극복되길 바란다”며 “인센티브로 받은 특별교부세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 및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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