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여성유권자들이 군의회 의정모니터링 활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여성유권자 충북연맹 증평지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52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참석해 군의원들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지난달 26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증평여성유권자연맹은 이번 군의회 정례회부터 의정 모니터링을 통해 유권자 권리 찾기에 나선다.

1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 첫날 10명이 참관한 데 이어 매일 4인 1조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장에서 의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17일 군의회 운영내무위원회장에선 출석 의원은 물론 답변에 나선 공무원들 사이에 말과 행동 모두 한 치의 흐트러짐도 보여선 안 된다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처럼 창립한 지 불과 보름 만에 의정 모니터링에 나선 회원들은 이를 통해 여성이 지방자치에 참여하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회의·의원 별 모니터링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 공정성, 참신성, 기본 자질, 성실성은 물론 군과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한 의정 환경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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