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용암골프연습장(대표 이은상·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86-2)이 인근지역에 대규모의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하려다 주민들의 집단반발에 부딪쳐 사업추진을 보류했다.
/ 본보 21일자 15면보도

이 골프연습장은 용암동 산 12-1에 3층 40타석의 골프연습장 건립을 위해 지난달 19일 청주시로부터 건축 및 산림훼손허가를 받고 공사를 착공, 올 가을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용암동 신촌마을 주민들은 “지난 97년 용암골프장개장이후 진입도로가 협소해 차량교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해왔다”며 “또다시 500여m 부근에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하려는 것은 지역정서 등을 고려하기는 커녕 돈만 벌면 된다는 그릇된 발상”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들은 골프연습장건립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작성, 21일 상당구청에 제출하면서 “농촌지역의 지역정서와 환경파괴를 무시하고 허가만 내주는 것이 청주시의 행정이냐. 교통난 등 문제점부터 해결하라”고 비난했다.

환경단체도 “소나무 등 대규모 산림훼손이 불가피해 자연환경 파괴는 불 보듯 뻔하다 ”며 “올 2월 그린벨트 해제된 후 무분별한 자연환경훼손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을 녹지공간 등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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