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씨가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4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다도시씨는 지난 2월 아리랑국제 TV ‘올 투게더 다다다’ 첫 회 방송 촬영 차 예산군을 방문하게 된 인연으로 문화적 차이는 물론 지리적으로도 소외된 농촌지역 이민자여성들을 돕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민자여성들과 이틀간 촬영을 하면서 자신도 같은 다문화가정으로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외감을 겪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후원금 기부는 이민자여성들의 서울 나들이를 계획했다가 경제적 문제로 무산됐다는 내용을 다문화센터 박명숙씨를 통해 전해 듣고 자신이 속해 있는 ‘한불친선협회’에서 바자회 등을 통해 조금씩 모았던 400만원이 전달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센터는 소중한 후원금을 이민자여성을 위한 서울 나들이와 친정엄마도 없이 출산을 맞아야 하는 이민자여성을 위한 출산용품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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