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불모지인 음성군에 손경익(62)재일 대한검도회장이 방문한 것을 계기로 검도교류의 물꼬가 트이며 음성 검도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검도 6단인 손회장은 26일 음성군청 검도팀(감독 이기선)의 훈련현장을 방문, 기량을 점검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검도교류는 물론, 음성군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재일민단 후꾸시마현 지방본부장도 겸하고 있는 손회장은 지난 2월 도민체전 상위 입상을 위한 기량습득과 농공산품의 해외홍보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군 검도팀의 일본 전지훈련 중 경찰기동대 및 재일동포 출신 검도 대표선수들과의 시합주선과 합동훈련 등으로 군 검도팀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손 회장은 홍보자료로 활용할 군의 공산품 및 농산물 품목 및 우수성을 담은 자료를 송부해 달라고 할 정도로 음성군의 홍보사절 역할을 자처해 고추, 인삼, 수박, 복숭아 등의 홍보물을 전달하며 재일민단과의 교류 물꼬도 함께 텄다. 한편 지난 1월 창단된 군청 검도팀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일본 센다이현 등을 방문, 일본 우수선수 들과 친선경기를 비롯해 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 훈련에 열중하는 등 40회 도민체전에서의 우승을 위해 훈련에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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