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전략사업추진단 이내희씨

진천군의 한 공무원이 민자 유치 및 국·도비 확보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가져 지방화 시대 공무원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 전략사업추진단 이내희씨(44·7급).

이씨는 22일 진천군 간부회의에서 열린 전략사업추진단 발표회에서, 생거진천을 중부권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단된 전략사업추진단이 확정해 추진한 61개 전략사업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씨는 우선 민간투자 유치 사례로, 6개 산업단지 조성 목표에 3개 단지를 확정해 1조5천300억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 유치 성공은 전국 100대 건설사 전수 방문을 목표로 다양한 인맥을 통해 진행한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도비 확보 사례 발표에서 신척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도 건설 2개 사업에 507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 성과와 관련해서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대전국토관리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설명은 물론 부처 관계자들과 공사(公私) 관계를 유지하며 정성을 다 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부정보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가진 공무원, 안주보다는 도전적 마인드를, 미시적이고 편협한 사고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큰 틀의 사고를 가진 공무원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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