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민체전 자원봉사자들이 폐막 후 돌아가는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배웅하고 있다.  
 

제48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제천지역 자원봉사자 1천여명의 ‘열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00명의 시민봉사단과 공무원 가족 봉사단, 해병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3일간 각 경기장을 종횡무진 순회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등 ‘친절한 제천’을 홍보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운영과 경기장 안내는 물론 교통안내와 주차안내, 급수, 환경정리 등에 투입돼 깨끗하고 안전한 체전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에서 열린 클레이사격과 골프,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맡았던 자원봉사자들은 새벽부터 단양 현지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350여명의 ‘오라 서포터즈’ 응원단은 개막식에서 짜임새 있는 화려한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고, 대회기간 중 각 경기장을 노란색 물결로 수놓았다.

제천문화학교 수강생들로 구성된 응원팀은 북을 들고 각 경기장을 순회하며 응원을 펼쳤으며 다른 시·군 선수단에 제천 홍보와 더불어 축제 분위기도 고조시켰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5일 폐막식이 끝난 뒤 제천종합운동장 앞 도로변에서 각 지역으로 돌아가는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배웅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도민체전 총괄반장인 함건택 시 평생학습체육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미소가 성공한 도민체전의 원동력”이라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완벽한 대회를 치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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