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조 선진화… 신입사원 90명·청년인턴 200명 채용

한국수자원공사가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나눔경영실천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K-water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국가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하자 고통 분담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이 되어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총 정원 4천249명 가운데 475명(약 11.2%)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면서 △22개 상위 관리직을 줄이는 대신 현장 실무인력 비율을 높이고 △ 총 61개 부서를 49개 부서로 통폐합(12개 부서 감축), 팀당 인원을 13명 수준으로 대팀화(大team化) 하는 등 조직을 대폭 슬림화했다.

특히 경영 효율화를 위한 인원감축 과정에서 노와 사가 합의하여 전 직원이 연봉의 3~10%(임원 750만원/인, 직원 140만원/인)를 갹출해 마련한 약 56억 원으로 전직을 지원, 자발적인 인력 감축을 유도해 106명의 조기퇴직을 확정했으며, △ 저성과자(低成果者) 퇴출 등 능력과 성과주의 강화, 업무지원직 55% 감축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나눔 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 예년수준인 약 90명 정도의 신입사원과 △ 총 정원의 5% 정도인 약 200명의 청년인턴을 새로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역량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평균(2천900만원)보다 낮은 대졸신입사원 초임(2천700만원)을 약 15% 줄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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