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태안여성병원, 밸런타인데이 음악회

   
 
  ▲ 바이올니스트 김혜정·길민정씨와 조영주(첼로)·진원별(비올라)씨가 지난 14일 모태안여성병원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충북 청주지역의 한 병원이 고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원장 안치석)은 지난 14일 병원 2층 대기실에서 ‘밸런타인데이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바이올니스트 김혜정·길민정씨와 조영주(첼로)·진원별(비올라)씨가 유명팝송, 동요 등의 클래식연주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태안여성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문화의 달 행사인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행복을 주는 마술쇼, 우리아기 사진전 등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건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 병원은 매주 전문강사를 초빙해 태교교실, 인형만들기, 산전체조, 감통분만법, 산후조리법을 산모와 영아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치석 원장은 “병원이 환자진료만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음악이 흘러넘쳐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음악회 행사를 시작했다”면서 “이 음악회는 고객들에게 작지만 큰 사랑과 웃음을 주는 공연의 장(場)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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