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EMS 배달보장서비스’ 대상국 확대

영국과 스페인에 우편물을 보낼 때도 우체국 국제특송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국내 수출기업들의 배송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충청체신청은 16일부터 ‘EMS 배달보장서비스’ 대상국을 영국과 스페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EMS 접수 시 약속한 배달 날짜보다 하루라도 늦게 배달하면 요금을 전액 배상해 주는 것으로 종전까지는 일본, 중국, 미국, 홍콩,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에 우편물을 보낼 때만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배송료에 있어 다국적 특송업체보다 40% 이상 저렴해 인기가 높다.

예로 국내기업이 다국적 특송업체를 이용해 영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배송료가 한 해 5천만원을 부담했다면 이번 서비스 확대로 2천만원을 아낄 수 있다.

김호 청장은 “유가인상과 환율변동 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EMS 배달보장서비스’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영국·스페인 등지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배송료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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