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충북구상작가회전

어렵고 난해한 미술 대신 ‘본다’는 감각적인 행위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구상미술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충북구상작가회전이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92년 출범한 충북구상작가회의 20번째 정기전으로 매년 올해의 신진작가를 선정해 신진작가와 함께하는 ‘충북 구상의 위상과 발전’을 주제로 지역 구상 미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 및 구상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의 내면 의식을 읽을 수 있는 인물, 삶의 정서가 녹아든 서정적인 풍경, 사물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정물 등 다양한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신진작가에 선정된 유상연 작가와 곽복미, 권갑칠, 김기순, 김지영, 남서길, 류제순, 문은자, 민효기, 박지원, 반승훈, 배진석, 성경희, 성낙훈, 송선영, 신영식, 신재흥, 양응환, 염지윤, 우정자, 원영선, 유승조 등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회원들이 구성된 만큼 화폭에 담아내는 작품 또한 다양하다. 정통 구상 풍경부터 단순화시킨 감각적인 화풍까지 50여점이 전시된다.

성낙훈 충북구상작가회장은 “미술을 처음으로 접하고 시작할 때 대부분 구상에서 시작하는 만큼 구상회화를 통한 미술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정기전은 충북 구상회화 세계의 변모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충북구상작가회가 미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충북 구상 작품의 맥을 잇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11-9840-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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