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 위험수위
청소년 범죄 위험수위
  • / 박세웅기자
  • 승인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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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다양화되는 등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특히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도내 전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이 부족한 반면 향락 문화가 판을 치며 10대들을 유혹, 이들의 범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에서는 하루 14건꼴인 5천14건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살인 1건, 강도 40건, 강간 13건, 절도 1천14건, 폭력 1천489건 등 하루 7건 꼴로 5대 범죄(2천557건)가 발생했다.

또 올해 들어 2월말 현재 강도 9건, 절도 104건, 폭력 84건 등 197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하는 등 하루 5.4꼴인 321건의 각종 범죄가 발생했다.
실제 청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수 차례에 걸쳐 행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홍모(19·종업원·청주시 흥덕구 분평동)군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임모(34·여)씨를 폭행하고 2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5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빈 사무실만을 골라 들어가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배모(18·청주시 흥덕구 수곡동)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등 청소년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가정의 관심 부족과 사회적 냉대, 문화공간의 부족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결손가정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과 함께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검거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며 “이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확대와 구성원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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