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실 리모델링 영어체험교실 구축

충남 부여군 충화초등학교가 그간 바라왔던 소망의 결실을 맺었다.

사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어 영어 학습을 전적으로 학교에 의지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화 체험과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 사용 시간 제공으로 영어 학습 동기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영어 체험 교실이 구축된 것이다.

19일 김종권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27개 초등학교 교장 및 12개 중학교 교장, 각 학교 영어 담당 교사가 참석해 작은 학교의 이 기쁜 날을 축하했다.

충화초는 부여교육청 지원 3천600만원과 학교 운영비 500만원으로 기존의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해 영어 체험 교실과 병행, 정보화·세계화를 아우르는 글로벌실을 구축했다.

각 학년 별 재량 활동 시간 외에는 거의 찾지 않아 활용이 미비했던 공간을 학생들이 즐겁게 찾아가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제는 학생들이 컴퓨터 시간과 영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충화초는 이 날 이 학교 영어 담당 교사(박혜옥)와 원어민 보조 교사(Fatima T. Anacleto)의 팀 티칭 영어 수업을 공개했다.

관내 초등학교 27명의 영어 담당 교사가 참석해 영어 의사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초등학교 영어 수업의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초는 영어 체험 교실 구축으로 도농 간 영어 수준 격차 해소 및 영어 교육의 체계적인 학습으로 영어 교수 학습 방법이 개선되고, 영어 몰입 환경 조성으로 학생의 영어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켜 학습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