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자녀들의 사회활동 증가 등으로 노인들이 식사를 거르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로식당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3일∼12월31일까지 7개월간 매주 수요일 낮 12∼1시까지 여성회관 지하식당에서 국밥을 비롯 국수, 비빔밥 등을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식사제공 봉사에는 군내 11개 여성단체가 매회 12명씩 자원봉사자를 편성해 운영하게 되며, 군은 원활한 중식제공을 위해 719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에도 경로식당을 운영해 모두 5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연인원 3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경로식당이 결식노인의 고통과 노년의 소외감을 해소하면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경로식당 이용 노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예산을 증액요청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병행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