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시골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예절교육, 독서토론 등 열린 학습실을 운영, 화제다.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안남초(교장 신영식).

학생수가 90명도 되지 않은 작은 학교지만 신 교장을 포함한 9명 교사와 5명 직원의 교육 열정은 다른 학교 못지않게 높다.

1층, 2층 복도 창가 쪽으로는 학생들의 학습결과물인 공작물,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미술 작품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2층 열린 학습실은 예절교육,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학교 역사관까지 꾸며져 있어 자랑스런 선배들 모습, 동창회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년여에 걸쳐 완공한 다목적실, 투시형 담, 본관·급식소의 아크릴 지붕 등은 다양하고 건전한 학습환경을 조성 학생들로 하여금 배우고 싶어하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있다.

또한 다목적실에는 1학생 1옷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러닝머신 등 6종의 체력 단련 시설이 마련됐다.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하나가 되는 공동체 유대도 강화, 매년 11월초에는‘배바우 열린 축제’를 준비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교사들은 장기자랑을, 학부모들은 직접 창작한 그림·수예 등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전통가구·분재·꽃 만들기 등으로 교육에 참가하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신 교장은 “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충북도내에서는 시설면에서도 아마 제일 나을 것”이라며 “안남초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칭찬이 자자하고 시설견학을 오는 학교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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