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8회 한국 중·고 축구연맹전에 참가했던 고교선수들이 지난 13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과 관련, 충주시 보건당국이 선수들로부터 채취한 가검물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식중독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 본보 3월15일 14면 보도.

충주시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로 충주지역 2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았던 남강고와 현대고, 영덕고 등 3개 고교 선수단과 조리사 등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 분석한 결과 식중독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18일 밝혔다.

물과 어묵 등 음식과 주방용기 등을 대상으로 한 쉐겔라(세균성 이질) 등 8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로타 바이러스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20건 의뢰) 결과 또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충주 중앙병원이 자체적으로 이들 선수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청·소변검사와 충주병원이 서울 에스씨엘에 의뢰한 가검물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지난 13일부터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모두 64명으로 각 병원에서 입원·외래치료를 받은 뒤 지난 15일 모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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