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2시30분께 옥천군 청산면 대성리 대성저수지에서 영동 Y대학교 김모(43)교수가 대전 65허68XX호 소나타 승용차를 타고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처음 발견한 최모(72)씨는 “인적이 드문 저수지 옆에 차량 바퀴바국이 나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물 속에 흰색 차량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 교수는 지난 10일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김모(75)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용의자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이었다.경찰은 사고 장소가 차량 통행이 어려운 외길인 데다 차량 안에 빈 소주병 등이 있던 점에 미뤄 김 교수가 뺑소니 처벌을 우려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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