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체험관 등 운영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충남 보령머드 축제가 지난 12일 화려하게 개막돼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머드축제는 이날 오전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에서 체험시설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시내일원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체험시설에서는 오전부터 외국인과 국내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온몸에 진흙을 잔뜩 바르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거리퍼레이드는 연도를 가득메운 2만여명의 시민들이 오렌지색 머드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4대 축제로 도약하는 보령머드축제 개막을 환호했다.
옛 대천역에서 시작한 거리퍼레이드는 선도차량을 시작으로 머드 피켓걸·고적대·거리의 삐에로·안동탈춤·인도네시아 발리 잼브라 공연팀·브라질의 삼바팀·머드캐릭터·풍물팀·축제홍보대사·기관단체장·시민 풍물단이 이어졌다.
또 머드축제 홍보대사인 MC 남희석·인기모델 김다은·가수 박상민등을 비롯해 브로닌·손요·사유리 등 ‘미녀들의 수다’팀 7명도 함께했다.
특히 대만의 인기가수 주걸윤과 일본의 인기가수 토바이치로·인기여배우 타마루마키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거리퍼레이드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대표단과 관광객 시민 등 5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이어 머드왕 선발대회와 박상민·백지영·김수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세계피부미용경진대회·IFEA(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 초청 아시아 포럼·Hip-Hop & 글로벌 레이브 파티·불꽃판타지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이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