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리 30만4천㎡… 전국 최대 규모

전국 최대규모의 지붕형 매립장이 충남 당진군에 건설된다.

당진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송산면 가곡리의 30만4천㎡규모의 1단계 위생매립장이 오는 2011년경 포화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비 총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2단계 매립장 조성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의 폐기물처리시설은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매립장을 유치해 다른 자치단체에 귀감이 되는 우수사례로 꼽힌바 있으며 이번 2단계 사업 또 주민과의 갈등없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매립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부지면적 5만4천415㎡에 매립용량 25만7천898㎥규모로 준공 후 13년간인 2024년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매립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3만5천344㎡면적의 지붕형 매립장으로 조성 악취는 물론 집중오후시 발생할 수 있는 우수처리 및 침출수 문제를 사전 완벽 차단하고 이에 따른 침출수처리 시설을 따로 증설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8월부터 폐기물매립시설 2단계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기본설계보고와 공법선정 자문회의, 설계심의 등을 거쳐 지난달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및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18일 오후 2시 당진군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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