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종박물관서 내달 6일까지 전시

   

전세계의 나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비를 소재로 한 기획전이 진천 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 종박물관은 박물관 전시실에서 전 세계나비를 한곳에 모아‘나비의 춤’이라는 주제로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문을 열어 오는 7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남정혜 화가의 민화 26점을 비롯, 300여 마리의 나비표본 및 세계 곳곳의 나비를 모아 논 표본박스 10여개가 전시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나비그리기 솜씨자랑과 꽃과 나비 부채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마련하고 있다.

화려한 민화의 색채로 표현된 꽃과 나비와 실제 표본나비가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개관한지 채 한 달이 지나지도 않은 이곳 전시관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지난 현충일 연휴기간을 기점으로 연인원이 이미 5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원보현 종박물관 원보현 학예사는 “그림 속에 숨어 있던 나비가 황홀한 날갯짓을 하며 우리를 맞이하는 느낌을 연출했다”면서 “남정혜 화가의 민화와 300여 마리의 나비가 보여주는 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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