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 토양 성분분석 결과 기준치 이하

진천지역 농경지 토양이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농업 최적지 인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8일 농경지 토양 중금속 오염 정도를 사전 파악하기 위해 중금속분석기인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ICP)를 구입해 지역별 토양시료 50기점을 채취, 8개 성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를 보면 카드뮴(Cd)과 수은(Hg)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납(Pb)은 2.67㎎/㎏(기준치 100㎎/㎏.이하 기준치), 아연(Zn)은 5.55㎎/㎏(300㎎/㎏), 비소(As)는 0.08㎎/㎏(6㎎/㎏), 크롬(Cr6+)은 0.06㎎/㎏(㎎/㎏), 구리(Cu)는 1.45㎎/㎏(50㎎/㎏), 니켈(Ni)은 0.09㎎/㎏(40㎎/㎏)로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중금속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적 농경지, 농산물 관리대책과 관련해 이번에 토양분석을 실시했다”며 “지역 내 농업인이 원할 때는 소정의 분석대금을 받고 토양을 분석해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금속 분석 결과는 국제화에 따른 오염물질 규제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토양의 환경보호를 위한 관련요소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토양 내 중금속 규제성분은 토양환경보전법상의 토양오염 우려기준과 대책기준에 카드뮴.구리.납.아연.비소.니켈.크롬.수은 등 8개 성분이, 농산물 중의 규제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공정에 백미(쌀) 중의 카드뮴만이 0.2mg/kg로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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