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보강천이 자연과 문화, 체육시설이 어울어진 생태테마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증평군은 29일 증평의 젓줄인 보강천 둔치를 주변 자연, 식생, 문화, 체육시설과 연계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2006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3억3천300만원이 투입되며 1.6㎞ 구간(송산교~사곡교) 16만㎡의 면적을 대상으로 전체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는 34억600만원을 들여 연꽃, 억새 등 각종 식물 식재와 환경친화형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연꽃, 수련식재 1만3천500㎡, 물억새숲 4만7천㎡(118만 포기) 조성, 꽃창포 등 25종 63만 포기의 초화류 식재와 함께 햇여울, 식생방틀 등 40여종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조류관찰데크, 공원 등을 조성한다.
군은 그동안 식생방틀 등 기반시설 조성에 이어 조류관찰데크, 산책로 등 조경시설과 억새 식재를 끝내고 지난 19일부터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공적비 등 각종 비석이 세워져 있는 송산교 입구 송산공원을 공원 본래의 모습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비석을 다른 장소로 옮기고 소규모 인공호수를 비롯해 각종 꽃.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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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문 기자
simym68@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