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폐사 농가 음성 판정

최근 충북 진천지역 한 농가에서 오리 4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지만 조류인플루엔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이 농가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충북은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고있다”고 1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돼 인근농장 살처분같은 특별한 방역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서울 광진구 및 경기 안성지역과 역학적으로 관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때 축산당국이 바짝 긴장했었다.

도는 예방차원에서 이 농가에서 기르던 오리 1만6천여마리를 지난 12일 살처분했다. 한편 이종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차단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밀집·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소독 및 실태점검과 사육농가 보호를 위한 소비촉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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