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2009년에 실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로 지난해 이탈리아에 이어 캐나다가 선정됐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 캐나다공예연합의 초청으로 이종준 기업지원과장, 변광섭 조직위총괄부장이 캐나다 주요 기관 단체를 방문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는 초대국가인 캐나다의 분야별 대표작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판매 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공예문화 행사가 전개될 계획이다.

또 캐나다 공예연합은 2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관광단을 모집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한국의 문화관광 명소를 투어하게 된다.

이를위해 캐나다 공예연합은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 및 기관단체의 펀드 조성에 들어가 7월부터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2010년 1월부터는 2개월간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한·캐나다 공예교류전’을 전개한다.

한·캐나다 공예교류전은 벤쿠버시와 벤쿠버동계올림픽 사무국 등이 후원하며 벤쿠버박물관 내 1천㎡ 규모의 기획전시실에서 직지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문화 및 대표 공예작품을 소개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2009년에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는 캐나다 공예문화의 다양성을 다이나믹하게 보여주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공예연합이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며“특히 대규모 관광단이 청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2010년에는 한국의 공예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벤쿠버에서 열기로 하는 등 양국이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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