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예교류전 성황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경에서 개최한 ‘한·일 어린이공예교류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일본 NPO 시민예술활동추진위원회(CCAA)가 공동 주관한 ‘한·일 어린이공예교류전’은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10일간 본전시, 공식행사, 교류행사 등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일본 동경 신주쿠파크타워에서 열린 본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들이 만든 공예품 116점과 그림 60점, 역대 공예비엔날레 수상작 및 기증작 17점 등이 전시됐다.

전시기간 중 모두 4만여명이 관람했으며 현지 신문 방송 등에서 기획보도를 하는 등 공예비엔날레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또 29일 개최한 공식행사는 조직위 관계자 외에 일본 CCAA위원장, 일본교육연맹위원장, 도쿄그림공작연구회장 등 문화예술 및 교육계 인사 100여명과 양국의 어린이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공예워크숍, 직지체험, 한복입어보기, 떡매치기, 다도시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어린이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자 및 입상자 19명과 일본지역 어린이 70명이 함께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쳤다.

동경 오치아이 제6소학교에서는 전교생이 한국 방문단을 위해 한국어로 ‘애국갗와 ‘고향의 봄’을 불러주고 수업과정을 참관하는 등 참석자 전원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전개했다.

김종벽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들이 공예라는 세계 인류 공통어를 통해 하나가 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캐나다 이탈리아 동남아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면서 공예비엔날레 홍보 및 한국의 우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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