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즈의 마법사가 인형아동극으로 거듭난 ‘꼬마 오즈’가 청주에 왔다.

극단수레가 테이블 인형극으로 선보이는 감성인형극 ‘꼬마 오즈’는 30일부터 내달 5월 2일까지 청주하이닉스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꼬마 오즈’는 원래 2시간 남짓 분량인 오즈의 마법사 내용을 어린이들의 공연 집중도를 고려해 1시간 남짓으로 줄여 전달한다. 대신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해 인물의 다양한 관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된다.

자신의 집인 캔자스로 돌아가기 원하는 ‘도로시 이야기’, 생각할 수 있는 뇌를 원하는 ‘허수아비 이야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인 심장을 원하는 ‘양철나무꾼 이야기’, 용기를 원하는 ‘겁쟁이 사자 이야기’ 등 각 주인공들의 사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각 인물의 회상 장면 장면 사이에 들어가 인형극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손인형의 연기와 애니메이션이 조화를 이뤄 입체적인 인형극을 선사한다.

단체 평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일반 목요일 오후6시. 관람료 1만5천원. (☏043-2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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