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교육활동에 뛰어난 공로가 있는 교사에게 오는 5월15일 스승의날 포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나 일부 학교에서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스승의날 포상대상자는 지역교육청을 거쳐 도교육청에 추천하면 도교육청은 27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고토록 돼 있다.

그러나 일부학교에서 포상대상자 선정기준으로 각종 제한규정을 두고 있고 일부학교는 포상 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등 스승의날 우수교사 표창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육청의 독촉을 받고 급조된 공적서를 작성하는 가 하면 포상자 선정에 정실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표창이 난립해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스승의날 포상자는 제직기간이 15년 이상인 교원에게는 근정훈장, 10년이상 근정포장, 5년이상 대통령·국무총리·부총리(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모(56)교사는 “표창 대상자 선정과정에서의 의심과 함께 정실이 개입된 선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립의 경우 추천을 해도 교육청에서 대상자에서 제외시키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훈장 등 수상자에 대한 특혜도 없다”며 “일부학교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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