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장소를 찾는 학생들은 많지만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신청을 거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학생들이 자원봉사 할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중길)는 학생들의 봉사활동기관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생활과 연결해 생활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용암2동주민센터(동장 남상영)와 운동중(교장 김중식)의 혼자사는 노인을 위한 학생 자원봉사대 발대식과 결연식을 23일 용암2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결연식으로 운동중 학생 33명과 용암2동 관내 혼자사는 노인 10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4째주 토요일마다 혼자사는 노인 1명당 학생 3명씩 3인1조가 되어 재가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방학 때마다 집중된 학생 자원봉사 활동이 이번 학생자원봉사대 조직을 통해 월 1회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과 어르신 공경 사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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