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가 고인쇄 박물관에서 마련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 고인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시노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지역 중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되었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제비꽃 당신 등 ‘시와 노래의 만남’, 시인과 함께 나누는 시 이야기 ‘새로운 시 읽기’, 청포도, 어떤 마을 등 ‘바다가 보이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도종환·정일근 시인이 새로운 시 읽기와 낭송을 맡아줄 예정이며 교과서에 실린 시에 곡을 붙여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부르는 시간은 가수 김현성·이수진씨가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내 인생의 글쓰기’라는 책과 장미꽃이 증정된다.

행사 관계자는 “파릇파릇 봄의 정취 속에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즐거운 행사에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43-220-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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