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5월부터 무료 관람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및 10개 지방 국립박물관과 함께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관람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그 공간과 소장 유물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관람은 상설전시실,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 정보자료관 등 모든 관람 시설에 적용된다. 단, 외부기관(언론단체, 방송사,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특별기획 전시의 경우에는 유료다.

또 무료관람으로 인한 이용혼잡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관람환경과 관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체험코너에 한해 30인 이상 단체 관람시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상설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 체험코너를 단체로 이용하고자하는 관람객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cheong ju.museum.go.kr)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관람권은 무료관람시 별도로 발권되지 않으며 관람객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발권한다.
박물관 이용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건국6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무료관람을 시행하면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사립박물관 등과 연관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추진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043-257-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