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이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과 계승 발전을 위해 박물관 전통문화교실 ‘문방사우’와 ‘박물관 민화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문방사우 교실은 옛날 선비들이 목숨처럼 소중히 간직했던 네 가지 필기도구인 ‘문방사우’의 가치와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타자기가 발명되고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연필, 종이 등은 조금씩 자리를 잃어가고 편지지에 손수 글을 적어 보냈던 시절에서 이메일을 통해 똑같은 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시대속에서 퇴색돼 가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특수성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은 8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을 방문해 방문접수하거나 전화접수하면 되고 15일부터 6월10일까지, 9월2일부터 10월28일까지 1, 2학기로 나눠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국립청주박물관 정보자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일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2만원, 재료비, 답사경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또 박물관 민화교실은 꾸밈없이 살아온 서민의 삶 속에 함께 생활하면서 태어나 어느 장르보다 가장 한국적인 회화인 민화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격식없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 회화작품부터 도자기, 가구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민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11일까지 전화접수하면 되고 23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국립청주박물관 정보자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일반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고 재료비와 답사경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043-25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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