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임승빈 교수가 ‘한국 시의 내밀성 추구’를 모토로 창간한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 2008년 봄호가 발간됐다.

이번 봄호 첫머리의 초대시에는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당선되고 시집 ‘황사바람’, ‘아침책상’과 시론집 ‘불확정 시대의 문학’, ‘하나의 도에 이르는 시학’ 등을 발간한 최동호 시인의 ‘벌레’가 최 시인의 친필로 수록돼 있다.

기획특집에는 ‘시와 육체’를 주제로 허혜정의 ‘포르노그라피와 현대시의 페티시즘’과 이현승의 ‘감옥과 창’이 마련됐다. ‘이 시대의 시인’에는 경남 거창 출생으로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고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신달자 시인의 ‘우두커니’ 등 시 4편과 199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에 당선된 이상숙 평론가가 신 시인의 시 세계를 분석한 ‘시로 기억하는 생의 순간들’이 함께 수록됐다.

또 최동호, 이명수, 신협, 임승빈, 김효동, 서춘기, 박종국, 김병기, 최금녀, 최규승, 이인주, 양해열, 정혜영, 이산, 강호정, 박강 시인의 신작시 31편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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