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관현씨 고품질 프리지아 일본수출 성공… 올 6만본 목표

   
 
  ▲ 부여군 세도면 사산리 백관현씨가 10년 경력의 재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프리지아를 일본에 수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부여군에 졸업·입학 시즌이 지나 꽃 가격이 하락하는 요즘 대일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선진 농업인이 있다.

부여군 세도면 사산리 백관현씨는 10년 경력의 재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프리지아를 일본에 수출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외지농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백씨는 일본 화훼시장을 견학 조사한바 일본의 프리지아 가격은 우리나라와 달리 12월과 졸업·입학 시즌인 3월에 높게 형성되는 것을 발견 사전에 치밀한 수출계획을 세워 6만본의 목표 수량중 3월 초까지 이미 1만5천 본을 수출했고 금년도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백관현씨는 저온성(최저온도 8℃ 이상)작물인 프리지아 재배와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 보강으로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해 실질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이러한 재배방식은 난방비 걱정을하는 타 농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자신이 주도해 결성된 충남 프리지아 연구회의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백관현씨는 2007년 절화국화 일본수출과 이번의 프리지아 수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여군내 5농가 2.2ha 등 도내 7개 지역에 프리지아 수출단지를 조성 140만본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고품질 저비용 농산물 생산과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기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화훼류의 일본 수출을 돕기위해 일본 화훼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적정 품종의 선택과 재배작형 및 기술을 개발 화훼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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