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는 시 부문 정진규(69·시인·현대시학 발행인)·시조 부문 정완영(89·시조시인)·소설 부문 오정희(61·여·소설가)·평론 부문 장영우(52·문학평론갇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씨다.

수상 작품은 정진규씨의 시 ‘껍질(불교문예 2006년 가을호 수록)’과 정완영씨의 시조작품집 ‘정완영 시조전집(토방·2006년 출간)’, 오정희씨의 장편소설 ‘새(문학과지성사·1996년 출간)’, 장영우씨의 평론집 ‘거울과 벽(시작·2007년 출간)’이다.

이번 문학상 심사는 이근배(심사위원장·시인)·수경 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조정래(소설가)·오세영(시인·현대시인협회장)·수완 스님(시인·현대불교문인협회장)·최동호(시인·고려대 대학원장)·혜관 스님(시인·불교문예 발행인)·이상국(시인·백담사 만해마을 운영위원장)·김재홍(문학평론갇경희대 교수)·윤후명(소설가)·신달자(시인·명지전문대 문예창작학과 교수)·홍성란(시조시인)·이은봉(시인·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내달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 때 함께 열리며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1996년 제정된 현대불교문학상은 국내에서 다년 간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문인이 대상이다.

시·시조·소설·평론 네 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지금까지 시 부문에 최동호·나태주·정현종·고은·최하림·신경림·이근배·정희성·이시영·문정희·홍신선·신달자, 시조 부문 윤금초·홍성란, 소설 부문 한승원·김성동·최인호·전상국·김원일·조정랠윤후명, 평론 부문 홍기삼·김재홍·조남현·권영민·염무웅·김인환·이숭원씨 등이 선정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