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구상안 마련… 개선대책 논의

공주시가 신풍면 산정리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개발계획 구상안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신풍일반산업단지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거쳐 신풍면 산정리 일원 78만7천460㎡에 신풍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농공단지 조성 전반에 관련된 현안사항 및 개선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신풍면은 강북지역의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지역으로, 국도32호선 도로에 접하고 국도39호선 확장계획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설 및 인근 지역과 교통거리는 천안45㎞, 아산34㎞, 대전56㎞로 교통접근성이 매우 양호해 기업유치에 적지인 곳이다.

또 아산첨단전자산업과 연계한 업체를 집중 유치할 경우 지역산업기반 구축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용역착수보고회 개발계획안 등에 따르면 그동안 타당성 조사용역과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을 마치고 산업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1월 착수했으며, 내년 1월14일까지 3억1천800만원을 들여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공주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시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함과 동시에 충남도에 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요청한 뒤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 실시계획 수립완료 및 승인요청, 조성공사 착공 등을 거쳐 2012년 12월까지 조성공사를 완공 예정이다.

또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20년 공주시 도시기본계획과의 불부합, 농업진흥구역 해제로 인한 대체농지 조성여부, 국도39호선의 진·출입 산정3리 집단 취락지 대책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공주시는 다양한 기업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조성중인 우성농공단지와 정안 보물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정안제2농공단지(29만8천969㎡) △검상농공단지확장사업(7만8천049㎡) △사곡농공단지(13만9천㎡) △월미농공단지(14만9천㎡) △의당가산협동화단지(37만4천㎡)는 2010년말까지 완공한다.

작년 7월 일반산업단지로 지구·지정된 탄천일반산업단지(99만8천420㎡)는 오는 2011년 말까지 완공한다.

이밖에 정안(79만5천㎡), 의당(68만3천㎡), 가산(33만㎡), 이인(46만2천㎡) 일반산업단지도 늦어도 2012년까지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주시 관내는 검상농공단지를 비롯해 장기·정안·유구·계룡 등 5개 농공단지가 있으며 6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