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80% 차지… 1월 7억 기염

충남 서산 양란(사진)이 지역 농·특산품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산 양란은 지역 농·특산물 수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종묘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4억여원을 지원해 양란재배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종묘 30만본을 입식케 했고 서산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에 겨울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출하 전용온실 및 집하장 설치를 지원, 지난달에는 무려 약 7억원 정도의 수출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년전부터 신품종 양란 생산기반육성 고품질의 종묘를 관내 또는 해외에 분양하고 있으며 연구를 꾸준히 해 신품종을 개발해 관내 양란 농가에게도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에서 양란을 재배하고 있는 홍석흥씨(41)는 “중국시장의 내수생산과 국내수출로 인한 포화상태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내시장 조기 출하에 의한 적정 가격수취와 고품질 양란 생산수출로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양란 시장 흐름에 대응할 방안을 밝혔다.

특히 대부분 양란재배 농가들은 고가의 로열티가 붙은 종묘를 구입하고 있어 부담이 크며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고 현재 생산 포화상태로 수출가격 및 물량이 대량 감소해 고품질의 양란 생산 및 수출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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