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학이 학과 폐과를 이유로 면직시켰던 홍성학 교수와 최종덕 교수 복직 명령을 내렸다.

주성대학은 19일 2006년 3월 신입생 등록률이 2년 연속 30% 이하인 산업유통경영과와 게임디자인과 등 5개 학과를 2008년 2월 폐과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학과 교수 5명을 직권면직 조치했다.

이에 당사자인 홍 교수 등 3명(1명은 사망)은 같은 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으며 교원심사소청위가 무효결정을 내리자 대학 측은 지난해 6월30일 이들을 복직시킨 후 곧바로 재면직시켰다. 홍 교수 등은 청주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교원소청심사위에 다시 소청을 내 지난해 11월 무효결정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홍 교수와 최 교수가 강단에 다시 설 가능성은 낮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단을 상대로 법적 투쟁을 벌였던 교수들을 위해 대학이 학과를 신설해주거나 전공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또 인사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정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